석회
남가주 지역에서 수돗물을 사용하다보면 냄비나 커피포트에 하얗게 끼는 현상을 경험하실 것입니다. 보통 그것을 석회라고 부르면서 우리 몸에 쌓여서 결석을 발생시킨다고도 생각하십니다. 하지만 그것은 물 속에 녹아있던 미네랄 중에서도 특히 칼슘미네랄이 굳어져 생기는 것입니다. 공기중에 노출이 되거나 열을 가하게 되면 하얗게 굳어지는 칼슘의 성질 때문이죠. 칼슘이 우리 몸에 좋다고 칼슘 영양제는 매일 찾으면서도 커피포트에 하얗게 끼는 것이 칼슘이라고 하면 선뜻 믿어지지가 않는다고 말씀하십니다. 하지만 LA DWP 수도국 홈페이지의 q & a 페이지를 찾아보면 이렇게 하얗게 끼는 것이 물 속의 칼슘 미네랄 때문이며 오히려 우리 몸의 건강에 이로운 작용을 한다는 설명이 쓰여져 있습니다.
엠비시 기적의 물을 찾아서 라는 다큐멘터리에서 세계의 좋은 물을 찾아 그 비결을 알아보는 과정이 소개된 적이 있었는데요. 세계적으로 이름난 자연 약수들을 시민들의 마시는 물로 공급하는 많은 도시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물이 나오는 입구에는 한결같이 하얗게 굳어진 소위 말하는 석회가 쌓여 있음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연세대 의대 이규재 박사님이 이렇게 하얗게 쌓이는 칼슘이 많은 물을 마시면 상식과는 정반대로 오히려 결석이 생기지 않는다고 이야기 합니다.
실제로 이규재 박사팀은 네팔 병원에서 하루 2리터의 알칼리 환원수를 21일동안 마시게 하면서 방광결석과 신장결석을 치료하는 용도로 활용했는데요. 1리터는 병원에서 마시게 하고 1리터는 집에 가서 마시게 하면서 물만 마시고 결석을 치료하는 현장을 sbs 치유의 물 힐링워터 다큐멘터리팀이 취재하기도 했습니다.
세계적인 혈액관련 권위자셨던 뉴욕 주립대 주기환 박사는 알칼리 환원수가 결석을 없애주는 원리를 다음과 같이 설명합니다. 혈액 속에 산성 노폐물이 많아지면 우리 몸을 보호하기 위해 뼈 속에 있는 칼슘을 빼내 산성 노폐물을 뒤덮는 작용이 일어나게 되는데 이것이 곧 결석이라는 것입니다. 혈액이 산성화되면 골다공증을 예방하기 위해 먹는 칼슘 영양제도 뼈로 가기보다는 산성노폐물과 결합하여 뭉치기 때문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도 합니다. 하지만 이럴 때 알칼리 환원수를 꾸준히 마셔주면 요산이나 신장의 결석도 녹여낼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알칼리 환원수를 계속 마셔주면 따로 칼슘을 섭취하지 않아도 혈액의 산성화를 막기 위해 생겼던 고체물질에 갇혀있던 칼슘이나 마그네슘 같은 미네랄이 녹아 나오면서 오히려 골다공증이 좋아진다고 설명합니다.
우리가 마켓에서 비싼 가격으로 사서 먹는 미네랄물도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끓이면 하얗게 굳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남가주 지역의 수돗물을 끓이면 생기는 하얀 결정물들, 보기에는 지저분해 보이지만 또 커피포터나 보일러에 스케일이 끼게 하지만 우리 몸에는 더 없이 좋은 물, 꼭 필요한 칼슘 미네랄이라는 것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건강하고 즐거운 하루 지내시기 바랍니다.